부산에서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부산진구에 개관했다.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권한대행 이규호)는 4월 1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가야동 82-1번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헌승 국회의원, 김진수 부산진구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부산의 16개 구군 가운데 부산진구와 사상구, 기장군 등 3개 구군에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진구가 이날 준공함으로써 부산에서 가장 먼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했다. 기장군은 현재 설계가 끝나지 않았고, 사상구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 관련 상담과 교육, 육아정보 원스톱 지원 등의 거점역할을 하며 주민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부산진구의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업비 43억5천여만원을 들여 대지 1,200㎡, 연건평 1,567.1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놀이공간과 일시 보육실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도서관, 요리체험실, 장난감도서관이 개설돼 있다. 유아를 둔 부모들은 이곳에 유아를 일시 맡길 수 있고, 책과 장난감 등을 대여받을 수도 있다. 3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세미나실, 영상그림방, 대강당이 갖춰져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강의 등에 활용된다. 옥상에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 구축을 위한 태양열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부산진구는 경성대학교 등을 운영중인 학교법인 한성학원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한성학원측은 그동안 축적한 학술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진구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부산진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문의 : 복지사업과 보육2계(605-5852~3)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