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에게 사상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삼락천 음악분수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부산 사상구는 지난해 삼락천 생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괘법동 르네시떼 옆 감전유수지에 설치한 ‘바닥형 음악분수대’를 오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일 20분씩 1∼2회(월요일 제외, 운영시간표 참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폭 50m, 길이 40m, 최대 물높이 30m의 음악분수대는 각종 최첨단 장치와 워터스크린, 인터렉티브 시스템 등을 통해 수천가지로 변하는 아름다운 모양을 연출한다.

클래식·가요·팝 등 주민들에게 익숙한 장르별 음악과 함께 조명도 곁들여진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지며, 고화질의 영상까지 보여준다.

또한 솟아오르는 분수를 직접 즐길 수 있는 물놀이 분수는 6월과 9월엔 오후 2시에, 7월과 8월엔 오후 2시, 오후 3시에 30분씩 진행된다.

사상구 관계자는 “가족․연인과 함께 화려한 분수 쇼를 즐기려는 주민들이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해 일찍 가동하게 됐다“며 “많이들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