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박종록)는 울산항과 자매항만인 미국 포틀랜드 항만 대표단이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항만공사와 주요 기업들을 방문하여 양항만간 우호협력을 다짐하고 울산항과 울산소재 기업들의 경쟁력을 벤치마킹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포틀랜드항만청 대표단 방문은 지난해 5월 미국 포틀랜드 항만청과의 자매결연 후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항만운영 및 개발에 대한 상호협조, 항만 전문가 및 항만운영 관련 기업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을 재차 확인 하였다.
대표단은 울산항의 시설, 처리물동량, 오일허브 개발현황 등 울산항의 주요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 및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오일허브 및 에너지 시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또한 항만을 이용하여 성장하고 있는 주요기업인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및 현대중공업을 방문하여 한국 기업의 기술력 및 기업과 항만의 동반성장에 대해 벤치마킹하였다.
포틀랜드항은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연안항으로 연간 약 1,30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이며 곡물과 광물 등 벌크화물이 전체 처리화물의 75%를 차지한다. 울산항과의 연간 교역량은 84만톤에 이르며 특히 울산의 현대자동차 대미 수출차량을 처리하는 항만이다.
* 대표단
세바스챤 드겐스(포틀랜드 항만청 General Manager)
김석환(포틀랜드 항만청 한국대표부 부대표)
※ 미국의 General Manager는 한국직급인 부장이라기 보다는 본부장에 준하는 자리임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