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6동(동장 이응률)은 위기아동의 발굴과 지원을 위한 ‘우리아이 지킴이 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4월 3일 열었다.

이 날 연산3동과 연산6동, 월드비전 연제종합사회복지관, 연미·동명 초등학교는 생계를 먼저 걱정해야하는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해 민·관·학교가 하나가 되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아이 지킴이 사업’은 아동이 있는 가정이 각종 사고·질병·실직 및 기타 갑작스런 이유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민·관·학교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조기발견은 물론, 공적 서비스 지원, 각종 민간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이 되도록 새롭게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학교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고 △동 주민센터는 아동의 생활환경 및 가정형편을 돌아보고 △월드비전 연제종합사회복지관은 아동과 관련된 긴급 지원을 해 위기상황의 해소 및 빈곤의 늪에 다시 빠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각 기관은 각자 역할 분담을 통해 최선의 효과로 아동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제종합사회복지관은 심사를 통해 가구당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의 긴급지원비를 지원해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을 줄 예정이다.

특히, 연제구 내 빈곤가구가 가장 많은 연산3동과 연산6동은 이밖에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별 방문상담, 각종 사회단체를 통한 실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의 특별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동 관계자는 “우리아이 지킴이 사업은 학교 동 주민센터 등의 기관을 통해 연중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며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갈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어려운 환경의 아이는 없는지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