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8일 오후 2시 청내 상황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자문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정책자문단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중구가 추진하는 119개 사업 중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역 공모, 중구문화의전당 운영, 울산혁신도시 건설, 척과천 물놀이장 조성, 입화산 야영장 여가녹지사업, 시계탑 재정비 등 6개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단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그간 문화중구로 발돋움하는데 정책자문단의 역할이 컸다.”며 “다양한 정책제안을 수렴해 구정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정책자문단은 일반행정, 복지경제, 건설도시 등 3개 분과 18명으로 전문적 식견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돼 구정 주요정책 입안․집행․평가, 장․단기 발전계획 및 주요사업 시행, 각종 사업의 설계용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 도시재생사업 선도 지역 공모 사업

 타자치단체의 도시 재생 사례를 천편일률적으로 모방하지 말고 태화강을 최대한 활용해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보행자 우선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

- 도시재생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포커스를 하나로 정해 집중

- 옥상공간을 활용한 쉼터 조성은 좋으나, 녹화공간으로 조성할 것

- 빗물 저류조를 설치해 폭우시 재활용

# 중구문화의전당

- 콘서트홀 1,000석으로 확대하고 전문화된 공연전용무대로 사용(강의, 세미나 등 지양)

- 울산대 음대 등과 MOU를 체결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

# 울산혁신도시 건설

- 남북간의 도로 조속히 개설, 공공기관 입주 후 기반시설이 약하면 타구군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음

# 입화산 야영장 여가녹지 사업

- 한번에 모든 시설물을 설치하지 말고, 단계적이고 점차적으로 시설물 설치

- 입화산은 혁신도시와 연계되므로, 입주기관 및 주민 조기 정착하는 도움이 되므로 계속 개발할 것

# 시계탑 재정비

- 주말에는 일부 차없는 거리로 활용

- 시계탑의 정체성을 살리고, 야경을 볼 수 있는 공간과 놀이공간 조성

- 중구의 전통에 맞게 서양식 돔 형태보다 갓 형태의 디자인으로 주변과 조화

중구청장 주요 의견

- 공공형 게스트하우스를 입화산에 조성 검토

- 중구문화의 전당 운영은 초기 운영비가 투입되므로 관장은 외부전문가를 두고 우선 구청에서 직영한 뒤 실효성 있는 위탁기관 있을 경우 위탁 고려 검토, 현재 효율적이 운영을 위해 서울예술의전당과 울대음대와 MOU체결 절차를 진행 중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