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4월부터 각 가정의 고장난 생활용품(우산, 장난감 등)을 무상으로 고쳐주는 『우리동네 맥가이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리할 곳이나 방법을 찾지 못해 쉽게 버려지고 있는 우산, 장난감 등의 생활용품을 고쳐주고 무뎌진 부엌칼이나 가위 등의 날을 새것처럼 갈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따라서 자원절약과 녹색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구는 공공근로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오는 4월 7일부터 거제1동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할 예정이며, 수리를 희망하는 주민은 일정에 따라 해당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수리비용은 없으나 부품가격이 비쌀 경우에는 재료비를 주민이 부담해야한다.

연제구 관계자는 “작년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우리동네 맥가이버 사업’은 자원절약과 녹색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것이며, 연제구만의 주민특화 서비스 지원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