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올해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으로 ‘실버 톡, 효공연’과 ‘사랑가락, 국수가락’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구청은 지난 4일 복지지원과 회의실에서 위원 등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위원회를 열어 2014년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신청한 4개 프로그램에 대해 심의를 열었다.

이중 독창성, 실행가능성, 책임성 및 전문성, 파급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에 타당성이 높은 2개 사업을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했으며,

‘실버 톡, 효공연’은 150만원, 사랑가락, 국수가락’은 135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4일부터 10월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실버 톡, 효공연’은 재미있는 연극을 통해 효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효사관학교 효사랑 연극단이 신청했다.

효사관학교 효사랑 연극단(대표 서진익)은 회원 100명으로 2012년 4월 창립해 유치원, 학교 등을 방문해 효를 주제로 하는 연극 및 동화구연을 통해 초기 인성을 확립시켜주는 봉사단체이다.

또, ‘사랑 가락, 국수 가락’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등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담쟁이 봉사동아리가 신청했다.

담쟁이 봉사동아리(대표 최상금)는 회원 28명으로 구성돼 2011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산동 소재 사무실에서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무료로 국수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문수나누미 봉사단의 ‘이심전심 행복한 어버이날’, 프로그래머 봉사단의 ‘지구사랑 친환경 지킴이 봉사 활동’ 등 2개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