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수 예비후보인 김유환 회장은 4월 6일(일) 오후 3시 일광산 테마임도(갈맷길)에서 매화나무를 심었다. (사)기장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유환)는 매년 매화나무를 회원 명의(명찰)로 식재를 하고 식목일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 김유환 기장군수 예비후보, 넝굴과 불필요한 잔가지 절지하는 모습!!!

매화(梅花)나무는 꽃말이 고결한 마음, 인내, 청렴, 정절, 나를를 잊지마세요 등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종류로는 12종이 있고 ① 만첩백매 ② 능수백매 ③ 능수홍매 ④ 만첩 홍천초 ⑤ 백매 ⑥ 비매 ⑦ 설중매 ⑧ 양귀비 ⑨ 월영매 ⑩정당매 ⑪홍천초 ⑫흑룡금매이 있다.
매화의 특징은 사군자에 매·란·국·죽·중에 으뜸으로 매화를 사귀(四貴)라하여 관상의 중점으로 삼았다고 한다.
사귀(四貴)의 의미는 희稀, 노老, 수瘦, 뇌雷이며, ①꽃은 번성하지 않고 드물개 피어나며 (희稀) ②어리지 않고 늙은자태(노老) ③파리한 생김새(수瘦) ④활짝 피지 않고 방긋 피어나는 모습(뇌雷)이고, 매화는 쌍떡잎식물 장미 목에 해당되며, 장미과의 낙엽 소 교목이고, 그 분류는 장미과이며, 매화는 원산지는 중국이고 분포지역이 한국, 맑은 향기와 아울러 눈 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 김유환, 매화나무와 관련 스토리텔링하는 모습!!!

매화 꽃의 개화시기는 일반적으로 통상 2월 ~ 3월중에 개화하고 4~5미터 자라나며 이른 봄. 제일 먼저 개화하는 매화를 설중매라고 불리며 꽃이 피고지면, 잎이 피는 일종의 쌍사화이며, 보통 잎의 겨드랑이에서 1-3송이가 피고 꽃잎은 5개로 구성된 것이 토종이라고 한다. 매화는 과거, 상징한 역사로는 조선시대, 장원급제 암행어사 출두 시에 사모에 매화꽃을 꽂아 청렴의 상징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날 김유환 기장군수 예비후보가 문화해설사로 나서, 우리나라 매화나무에 얽힌 회계 이황선생과 관기두향이의 사연에 대하여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를 했다.
매화와 관련하여, “퇴계이황선생의 나이 48세때 단양 군수로 부임하였을 때 두 부인과 아들을 읽고 텅빈 가슴에 다가온 18세 관기두향은 첫눈에 반했는데 평소 처신이 풀먹인 안동포처럼 빳빳했던 선생인지라.
한동안 두향의 애간장만 녹였다. 그러나 외로운 선생은 두향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두향은 시와 서화와 가야금에 능했고, 특히 매화를 좋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겨우 9개월 만에 헤어지게 되었다. 선생께서 경상도 풍기군수로 옮겨 가야했기 때문이었다. 두향으로써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변고였다. 이별을 앞둔 마지막 날밤, 밤은 깊었으나 말이 없었다. 퇴계선생께서 무겁게 입을 열었다.고 하면서 「내일이면 떠난다. 기약이 없으니 두려움뿐이다.」두향이가 말없이 먹을 갈고 붓을 들었다. 그리고는 시 한수를 썼다. 이별이 하도 서러워 잔 들고 슬피울 때 어느 듯 술 다하고 님마져 가는 구나. 꽃 지고 새우는 봄날을 어이할까 하노라. 이날 밤의 이별은 결국 기나긴 이별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1570년 퇴계선생이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21년 동안 한번 도 만나지 않았다. 이날 밤의 이별은 너무나 긴 이별이었다. 퇴계선생이 단양을 떠날 때 그의 짐 속엔 두향이가 준 수석2개와 매화 화분 하나가 있었다. 이때부터 퇴계선생은 평생을 이 매화를 가까이 두고 사랑을 솓았다. 퇴계선생은 평소 두향을 가까이하지 않았지만 매화를 보며 두향 이를 보듯 애지중지했다하여 선생이 나이 들어 모습이 초췌해지자 매화에게 그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하여 화분을 다른 방으로 옮기라고 했다.

- 매화를 심고 나서 함께 기념촬영..

쌍사화의 사연과 관련하여, 이황 퇴계선생을 떠나보낸 두향은 간곡히 청하여 관기에서 빠져나와 선생과 자주 갔던 남한강에서 움막을 치고 평생 선생을 그리며 살았다. 그 후 퇴계선생은 부제학․공조판서․예조판서 등을 역임 말년에 안동에 은거 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날 때 선생의 마지막 한마디『매화에 물을 주어라』퇴계선생의 부음을 들은 두향은 4일간 걸어 안동을 찾았다. 결국 두 사람은 한사람이 죽어서야 두 사람은 만날 수 있었다.
매화의 특성 꽃이 피고 진 다음 잎이 핀다 그래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하여 쌍사화 사연을 닮은 나무에 대하여, 그 후 두향은 단양으로 돌아와 남한강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두향의 사랑은 한사람을 향한 지극히 절박하고 준엄한 사랑이었다. 그때 두향이가 퇴계선생에게 주었던 매화는 그 시대를 잊고 이어 지금도 안동의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도산서원 입구에 그대로 피어 있다“이야기 하면서, 오늘 일광산 테마임도(갈맷길)에 한그루 매화나무를 심어 의미있고 뜻 깊은 식목일 행사가 되어 너무나 좋은 하루라고 하면서 인사에 갈음했다.

- 기장 최초 C.E.A-Life 연합 상호협약 체결 이후, 일광산 식목일 매화나무 식재 행사 공동 참여...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