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보건소에서는 오는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화명동 보건소와 대천천 일원에서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북구의사회 등 보건관련 단체는 물론 관내 종합복지관 등이 전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과 보건의료관련 홍보캠페인, 천연비누와 향초만들기, 장애인 되어보기와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기념식에서는 지역보건의료사업 및 시민건강 증진과 무료진료서비스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단체와 민간인 5명에게 북구청장 표창을 수여하며, 유공자는 지역보건의료사업에 남달리 관심을 가지고 열정으로 무료진료봉사를 펼친 하나연합의원을 비롯한 의료진 3명과 보건관련 민간인 자원봉사자 2명이다.

걷기대회는 ‘제42회 보건의 날’의 슬로건인 ‘움직이는 발걸음! 건강의 첫걸음!’ 에 맞게 계단걷기와 스트레칭 등 생활 속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한 신체활동 증대를 독려하고, 이를 통한 건강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자 오후 2시부터 북구 걷기동아리 주관으로 대천천과 화명생태공원일원에서 진행한다.

보건의료관련 분야는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여성에게 골다공증, 난소암,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사를 하고 남성은 전립선암, 통풍 검사를 한다. 보건소와 종합병원의 의료진에서는 건강상담과 체지방･혈압혈당･체성분 검사, 구강검진 및 상담, 치매･금연･알코올 상담 등 보건의료 전반에 대하여 무료로 구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건강증진사업을 홍보한다.

체험 분야는 북구 관내의 복지관이 주축이 되어 천연비누와 향초만들기, 다트와 퍼팅게임, 장애인 되어보기와 전통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손맛사지를 북구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에서 실시한다.

노영만 보건소장은 “매년 보건의 날을 기회로 구민에게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구민의 건강과 함께 축제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제공해 ‘건강한 구민! 행복한 북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