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도시재생선도지역 선정을 위한 총력에 나섰다.

김지천 부구청장 일행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국토교통부를 찾아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구상안에 대한 자문과 협의를 거쳐 사업의 당위성 설명 등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리더형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점 등을 부각시켰다.

또,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생태문화권 조성으로 신성장 미래산업도시 모델을 제시했으며, 지역 잠재자산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생사업으로 ‘한국형 도시재생모델’의 방향을 설명했다.

그간 중구청은 도시재생사업선도지역 선정을 위해 심포지엄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업안을 도출해 직접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등 주민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 도시닥터 양성, 주민학교 운영, 도시재생토크콘서트 개최, 주민제안 발표회, 주민의견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블루하트 이벤트, 수차례 주민면담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인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한, 울산중구 600년 도시를 걷다, 울산 원도심 문화마당, 중구 성(城)정비활용계획 수립은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큰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선도지역 뿐만아니라 중구전체에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구는 울산에서 1순위로 선정돼 지난달 국토부에 사업구상안을 제출한 바 있으며, 4월말께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