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1일 오후 2시 북구청 3층 상황실에서 강진희 위원장을 비롯해 인권증진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증진위원회를 열고 2014년 인권증진 세부실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계획안은 북구가 인권도시로 거듭날 것을 표방하고 향후 5년 동안 실행계획과 비전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51개 단위사업에 대한 심의를 갖고 추진시기와 방법을 정했다.
구체적으로 인권상담의 날 운영,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돌봄 강화, 장애인 복지시설 인권침해 예방 등 2014년부터 실시 가능한 우선사업 33개, 주민인권선언 제정, 인권센터 설립 등 16개 중장기사업을 의결했다.

나머지 2개 사업인 사회지표 통계조사 '인권'항목 추가 조사와 집 앞에서 내리는 마을버스는 시에서 예산 집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독자적인 추진이 어려워 불가사업으로 결정했다.

인권증진위원회 강진희 위원장은 "인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인권에 대한 인식개선이 절실하다. 공무원부터 인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나아가 주민 인권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