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구에 자전거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중구청은 28일 오후 2시 남외동 동천강변 일대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김영길 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자전거 인프라 확대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총 8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천강변 일대 270.06㎡ 지상 2층 규모의 자전거문화센터를 건립했다.

이곳에는 지상 1층에 자전거대여소 및 수리센터, 2층에는 휴게시설이 각각 들어섰다.

특히, 자전거대여소에는 다양한 연령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중울산농협(조합장 박성흠)이 기증한 총 7종류의 자전거 195대(5,600만원 상당)가 마련돼,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하천 미관을 고려한 자연 색채디자인과 홍수 등 강의 범람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부양식으로 설계해 도심 강변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자전거문화센터는 동호인뿐 아니라 동천강변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활용할 것”이라며, “척과천 자전거도로가 준공되면 중구전역이 자전거도로로 연결되는 만큼,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