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울산에너지고 인터랙트동아리 김문수 지도교사 및 학생 5명은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 북구청(구청장 윤종오)을 방문, 이웃돕기 성금 80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울산에너지고 인터랙트동아리는 재학생 중 89명이 지난 1년 동안 활동하면서 모은 수익금과 회비로 북구지역 내 저소득층 생계비로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최정현(2학년, 전기과) 학생은 "매년 자원봉사활동, 성금 기탁 등을 해왔다. 지난해까지 '필리핀 사랑의 벽돌쌓기'에 성금을 전달했는데 올해는 해외보다 가까운 우리 이웃을 돕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기탁 동기를 전했다.

한편, 성금전달식 후 학생들은 구청장실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윤 청장은 공고를 나와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경험담을 들려주고, "청소년기 봉사활동은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 리더십도 길러주고 여러분이 성인이 돼서 사회생활 하는데 기준점이 될 것이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