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보건소는 4월부터 6월까지 만 3∼6세 아동 1,500명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 28일 취학 전 아동의 경우 시력장애에 대한 인식과 이상증상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각 가정에 시력표를 배부, 부모의 주도하에 검사를 실시하고2차 검진은 1차 검진결과 이상자에 한해 보건소에서 재검진하고 2차 검진 이상자는 안과 전문의를 통해 무료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보건소는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의 안질환 진단을 받고 눈 수술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200% 이내 저소득 가정 아동은 수술비를 지원키로 했다,
군 보건소는 “약시의 경우 조기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 장애가 되며 시력장애와 입체 감각·거리 감각을 상실하게 된다”며 “따라서 조기 발견 및 치료만 하면 정상 시력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