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도로명 주소 전면시행에 맞춰 울산 지자체 최초로 안전행정부 주소전환 협력업체인 KT무빙과 협약을 맺고 지난 3월 3일부터 전입자를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및 주소일괄변경 안내 자동발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3월 현재 북구 전입세대 약 900건 중 서비스 이용건수는 문자 755건, 이메일 52건으로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 시 서비스에 동의하면 실시간 주민데이터베이스가 생성돼 1시간 이내에 전입축하인사와 함께 도로명 주소, 주소일괄변경사이트를 문자와 이메일로 받게 된다.

전입자가 문자나 이메일로 받은 KT무빙사이트(http://www.ktmoving.com)에 접속하면 회원가입 없이 은행, 카드, 통신사 등 우편물 수령주소를 단 한번에 일괄 변경할 수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기존 세대들도 새로 바뀐 도로명 주소에 익숙하지 않은데 전입자들은 더더욱 낯설고 일일이 도로명 주소 확인을 거쳐 변경, 요청하기가 번거롭다. 이번 일괄변경서비스를 통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도로명 주소에 대한 친숙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