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연어생태관이 될 “태화강생태관 기공식”을 4월 1일(화) 오후 3시에 범서읍 구영로 31-14 일원 생태관 건립부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장열 울주군수, 지역국회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린다.

 생태관은 태화강을 연접하고 있는 지역특성을 살린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생활편의시설 공간’ 콘텐츠 사업으로 부지 11,945㎡에 연면적 3,960㎡에 지상2층 지하1층 건물로 전시동과 배양동이 들어서며, 총150억원(국비 47억3천원, 시비 22억 5천만원, 군비 80억 2천만원)을 투입하여 201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를 형상화한 생태관의 전시동는 상설․기획전시실, 카페테리아, 특산물 홍보관, 어린이 탐험관, 체험교실이 배치되고, 배양동 1층 배양과 부화장으로 2층은 연구실과 실험실이 들어선다. 배양동은 연어 50만 마리를 부화할 수 있는 전문시설로 조성되며, 연어를 비롯한 은어등 다양한 어종의 부화작업도 실시된다. 생태관내에는 ‘태화강120리, 생명의 기억’이라는 컨셉으로 태화강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44종, 수서생물 4종, 수중식물이 31개의 수족관에 사육․전시된다.

 태화강생태관은 연어 및 태화강 토종어류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생생한 자연 생태 체험형 시설이 될 것이며, 태화강의 랜드마크로서 선바위 관광과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