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과 힐링을 한 곳에서"

중구 입화산이 도심속 레저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중구청은 오는 4월말까지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운동 산 101번지 일대
'입화산 참살이 숲 누리길' 조성을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입화산 누리길은 5개 구간 총 8.1km 거리로, 운동시설 및 전망대, 나무계단,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되며, 이색 테마길로 ‘산딸기 길’이 조성된다.

현재까지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캠핑장에 이어 둘레길까지 조성되면서 입화산은 도심속에서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이색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는 앞서, 지난 1월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일대 3,825㎡에 총 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토캠핑장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오토캠핑장 12면을 비롯해, 생태주차장 45면과 화장실 및 샤워장,
개수대 등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오토캠핑장은 개장 한 달 만에 주말 예약이 100% 완료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인기가 높다.

또, 근처 숲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네이처스포츠, 물놀이 체험공간 등
다양한 체험시설로 꾸며져 있고, 오는 6월에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캠핑장비와 이용객을 수송하는 모노레일도 설치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입화산에는 3만 5천여명의 야영객이 찾는 등 지역민으로부터 인기가 높다"며,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입화산은 가족을 중심으로 캠핑과 힐링을 겸한 레저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