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무단투기자를 색출하는 차량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중구청은 25일부터 업무용 차량을 활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시스템인 ‘중구 카-클린 지킴이’를 운영한다.

‘중구 카-클린 지킴이’는 업무용 차량에 200만 화소 HD급 카메라, 인체감지센서, 서치라이트, LED경고문자 전광판, 안내방송 시스템을 장착해 상습투기지역 골목을 순회하면서 계도 및 감시 활동용으로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기존의 차량용 블랙박스가 설치된 카메라와는 달리, 카메라에는 2채널의 블랙박스는 물론 휴대폰 1대가 내장돼 있으며,

내장된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면 영상 확인 및 카메라 방향 조정이 가능해 원격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스템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LTE, 3G 등 모바일 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양뱡향 음성, 음성, 문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인체감시센서는 15m까지 감지되며, 하우징 드라이버를 장착해 355도 회전으로 시야의 폭을 넓혔으며, 하이드리브 전원 시스템으로 태양열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정지-주차-계도-감시 4가지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계도 및 감시모드는 차량에 탑승자 없이 민원 발생지역에 주차를 시켜 무단투기 현장 상황을 스마트폰 등으로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 카-클린 지킴이 운영으로 실시간 무단투기 현장 상황이 파악돼 신속한 계도 등을 통해 행정의 스피드가 향상 될 것”과 “불법투기 예방뿐만 아니라, 여성과 어린이의 범죄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