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제로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4년도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대책’을 수립,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사전 해빙기 인명피해위험시설 일제조사시 확인된 관내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은 총 147개소로 급경사지 89개소, 대형건설공사장 19개소, 아파트ㆍ연립주택 중 노후건축물 14개소, 안전등급 C급이하 교량 14개소, 기타 11개소 등에 대하여 전반적인 시설의 안전상태, 지반침하, 주요시설의 구조적 결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결과 총 101건의 지적이 있었으며 그 중 정비를 요하는 32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해당 관리 주체 측에 통보하여 조치 중에 있다.

특히 이번 점검은 기술 분야 담당공무원 외 산업안전보건공단, 양산소방서 등 안전 분야 유관기관과 토목ㆍ건축분야 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을 가동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관리 주체측으로부터 점검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조치방안을 도출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해빙기 재난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나동연 양산시장이 관리자공무원 등과 함께 관내 대형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기관장의 솔선수범을 통한 해빙기 안전관리강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외에도 대형공사장, 노후시설물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점검 외에도 수시 집중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