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올해 신규 마을기업 육성대상 사업으로 도자기 제작판매 및 요식 사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구청은 18일 오전 청내 상황실에서 위원 등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위원회를 열어 2014년 마을기업육성 사업을 신청한 4개 사업에 대해 심의를 열었다.

이중 공동체 구성 및 사업계획의 적절성, 재정의 건전성 및 자부담 정도 자립경영 및 지속적인 수익창출 가능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에 타당성이 높은 1개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했다.

‘도자기 제작판매 및 요식 사업’은 생활자기 제작 판매,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엑세서리 개발 판매 전시장 운영 등을 하는 사업으로 울산도예창작공간이 신청했다.

신규 1개 사업은 울산광역시 심사위원회를 거쳐 4월말까지 최종 선정되며,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추진된다.

최종 선정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수행을 위해 초기 인건비, 재료비 등으로 연간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고,

1년 경과 후 사업성과를 재심사해 사업성과가 우수한 경우 1년이 연장되고 3천만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업기간 동안 마을기업지원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에 접수된 신규사업으로는 △예술&문화프로그램 활성화 및 대안문화공간 운영사업 △차와 구름이 있는 다운동 만들기 △중구 한글마을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3개의 사업이 있었다.

중구가 지난 2010년부터 육성한 마을기업으로는 폐의류 및 폐교복 등을 수거해 판매하는 ‘녹색나눔가게’, 태화강 생태학교 등을 운영하는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 취약계층 커피 전문기술 전수와 북카페를 운영하는 ‘단장골 북카페’ 등 총 3곳이며,

이들은 지난해까지 초기사업비 등을 지원 받았으며, 녹색나눔가게는 2012년부터, 여울은 2013년부터, 단장골 북카페는 2014년부터 안정적으로 자립 경영을 해오고 있다.

손익희 복지경제국장은 “마을기업 육성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과 “자립경영을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