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일의 자동차극장 블루마씨네(대표 이희영, 산하길60)가 이달 마지막 수요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한다.
북구청(윤종오 구청장)은 18일 오후 3시 30분 구청장실에서 자동차극장 블루마씨네(이희형 대표)과 '문화가 있는 날'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문화인프라도 부족하고 아직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울산에서 민간단체의 참여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블루마씨네 티켓을 50%에 할인된 가격인 9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북구 문화예술회관 및 인문학서재 '몽돌'(관장 이기철, 산하동)도 문화가 있는 날은 가족무료영화상영 및 하우스콘서트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블루마씨네 이희영 대표는 “강동지역을 찾는 관광객뿐 아니라 보다 많은 지역민에게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할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달부터 할인을 실시하는 만큼 가족, 연인과 함께 영화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로 ‘문화가 있는 날’ 이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며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014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이 날에 전국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할인 관람, 야간개장, 문화프로그램 제공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서는 울산박물관을 비롯한 외솔기념관, 울주민속박물관, 옹기박물관, 울산박물관, 울산문예회관, 중앙소공연장, 꽃바위문화관, 북구문예회관, 중부도서관, 약숫골 도서관, 인문학서재 몽돌 등 11개가 참여하고 있다. 민간기관은 현대예술관, CK아트홀 단 2곳이었는데 블루마씨네의 참여로 3곳으로 늘어났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