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직원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각종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제기차기 동호회가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청 제기차기 동호인클럽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운동효과가 뛰어난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동호회를 만들어보자는 이유우 부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달 말 동구청 직원 20여명으로 만들어졌다.

제기차기 동호회는 지난 2월27일 첫 모임을 가진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퇴근시간 이후에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모여 정기적으로 운동하며 건강과 직원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3월13일에 저녁에도 이유우 부구청장과 직원들은 간편한 복장으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기차기 모임을 가졌다.

회장을 맡고 있는 자치민원과 조영봉 주무관은 "제기차기는 특별한 장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다 생각했던 이상으로 운동효과가 매우 높다"며 "제기차기 동호회가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의 장점을 알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에는 등산, 영어, 탁구, 축구, 고전기타 음악스쿨(플루트&우쿨렐레) 등 16개 직장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