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지역의 미용업주를 대상으로 헤어디자인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동구청은 사단법인 한국미용사회 울산동구지회를 통해 동구지역 일반 미용업소 319개소를 대상으로 3월19일~3월20일, 3월25일~3월26일, 3월27일~3월28일 등 3차례에 걸쳐 헤어디자인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 교육은 미용업 중앙회 강사진들로 구성되어 업스타일, 아이롱, 컷트 부문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미용업소는 학력이나 나이에 제한없이 전문 자격증만 취득하면 개업할 수 있어 자영업을 하려는 여성들이 쉽게 미용실을 개업하지만 대부분 여성 점주 1명이 종업원 없이 영업을 하고 있어 따로 시간을 내어 새로운 미용기술을 익히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동구청은 과잉경쟁과 한정된 기술 때문에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미용업소의 특성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드물게 미용업주 기술교육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전문 기술 교육을 통하여 위생서비스 향상과 오는 5월에 열리는 울산 ‘뷰티페스티벌’ 대회 참가시 동구 관내 미용 영업주들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