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11일 오후 2시 청내 2층 상황실에서 박성민 중구청장, 실과장 이상 간부공무원 등 35명이 참석한 부서제안 검토 및 시책 평가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부터 부서 및 동주민센터에서 제안한 시책 총 80건 중 자체 평가를 거친 부서(동) 제안 32건과 진행중이거나 완료중인 시책(사업) 19건에 대한 의견 수렴과 평가를 위해 마련했다.

부서제안으로는 아름다운 간판상 제정, 택시블랙박스를 활용안 무단투기 감시체계 구축, 축제 및 문화행사시 임시 개방화장실 지정, 모바일 울산 중구 앱 개발, 공무원 봉사활동을 통한 후원물품 전달, 실버운전 차량 스티커 보급 등 주민들을 편의를 위한 제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문화의 거리 조성, 도시관리공단 설립 운영, 중구자전거문화센터 건립, 야간민원실 운영, 십리대밭 먹거리단지 위생 인증제 추진, 탄력적 불법 주․정차 단속,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시설 확충 등 총 19건의 사업에 대해 부서별로 사업 진행 과정, 사업 결과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구는 부서제안 중 이번 토론회에 따른 의견을 수렴해 철저한 검토와 분석을 거쳐 상반기중으로 제안을 채택한 뒤 시행할 방침이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시행중 또는 완료된 사업은 정당성과 효과성을 따져 향후 정책을 수립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과 “선심성 사업이 아닌 구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