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3.11.(화) 울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사무소 관계 공무원, 복지위원 등 50명이 참석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경제적인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이 동반자살하는 사건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하여 긴급하게 개최되었다.

특히, 긴급회의에는 상시적으로 이웃을 돌보는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울주두레지기 복지위원들도 회의에 참석하여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뜻을 같이 하였다.

3월말까지 실시하는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는 정부나 민간복지기관등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전기나 수도, 가스 등이 차단됐거나 3개월이상 체납한 가구, 6개월 이상 건보료를 체납한 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부양의무자 기준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를 중점 조사한다.
또 창고나 공원, 화장실, 역․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 아래,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한다.

오세곤 경제복지국장은 “최근에 일어난 세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외계층을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