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국난의 위기에서도 나라를 지킨 충신열사의 애국충정을 기리는 충렬사 제향을 오는 27일 거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배향인물 후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개독, 일동배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참례자 분향, 일동배례, 폐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충렬사제향은 국가가 위태로울 때 싸우다가 순절한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의식으로 이번 제향을 통해 호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애국충정을 숭상하고 충효사상을 고취하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렬사는 2012년 완공되어 신라시대부터 광복까지 국난의 위기에서도 나라를 지킨 충신열사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삼조의열 3위, 임란공신 28위, 항일독립유공자 39위 등 총 70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양산 충렬사 제향 예규”의거 1919년 양산에서 최초로 3ㆍ1만세운동이 일어난 양력 3월 27일을 제향일로 정하고 매년 3월 27일에 양산향교(전교 정규화)주관으로 제향을 거행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