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7일 오후 2시 동동 385번지 일원(산전샘 옆)에서 산전지구 공동이용시설 상량식을 개최했다.

상량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김영길 중구의희의장, 구의원, 지역봉사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분향, 초헌, 축문낭독, 상량 등으로 진행됐다.

산전지구 공동이용시설은 대지면적 627㎡, 연면적 430.65㎡, 1층 철근콘크리트, 2층 목구조 공동작업장(탕비실 등), 마을회관, 회의실, 커뮤니티센터, 누마루 등이 들어선다.

중구는 총 1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에 착공에 들어가 현재 지상 2층 한옥양식의 목조공사를 진행중이며, 40%의 공정률로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소규모 공동이용시설이지만, 향후 각종 교육문화센터 운영, 한옥 체험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해 산전마을 주민들의 문화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토대가 될 것”과 “병영 산전지구의 명물, 울산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전지구는 2007년 국토교통부의 거점확산형 시범사업지구에 선정돼 지난해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5월 중으로 공동이용시설을 완공해 전체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