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7일 오후 2시 송연숙(울산과학대 유아교육과) 교수 등 북구보육정책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제1회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어린이집 수급계획 및 유아보육 사업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동별 어린이집 정원충족률이 85%이하일 경우에는 어린이집 인가를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북구 8개 동중 기준치 85%에 미치지 못하는 농소1,2,3동과 양정동 등 4개 동은 추가 인가가 불가능하다.

참고로 북구에는 현재 총 220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84.02%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전년도(2012) 83.1%와 비교해보면 어린이집 1개가 감소해 정원충족률은 조금 높아졌지만 울산전체 평균(86.47%)보다는 낮은 수치다. 북구지역 영유아 수도 7,443명으로 2012년보다 176명이 감소했다.

또, 만 5세 이하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에 대해서는 양육수당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2개월 미만은 20만원, 24개월 미만은 15만원, 취학 전 아동은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부모 모니터링제도를 도입해 행정처분을 받거나 급‧간식 안전관리가 소홀한 어린이집 등 보육환경을 모니터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