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 등 공공하수도 확충으로 하수도 보급률을 올해 86%까지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하수처리시설은 534개소(1,567천㎥/일)이며, 하수도 보급률은 85.3%로 전국 도단위 평균인 84.3% 보다는 높으나 전국 하수도 보급률 평균인 90.9% 보다는 낮은 실정으로 이는 인구밀도가 시가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농어촌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이 저조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경남도는 농어촌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 향상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올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8개소(5천㎥/일) 626억 원, 면단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10개소(24천㎥/일) 310억 원, 일반 하수처리시설 확충 11개소(8천㎥/일) 337억 원, 하수관거 191.2km 등 총 2748억 원을 투입하여 지속적으로 공공하수도 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수자원 재이용을 위해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 및 하천 유지수 등으로 공급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된 메탄가스를 처리장 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자립화 사업에 109억 원을 투자하여 도민들이 체감하는 수질환경 개선과 함께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