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부산을!’

부산시가 스마트폰 사용인구 4천만 시대에 부응하고 획기적인 모바일 시정홍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3회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내 손안에 부산을!’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마케팅 전략 및 실행 계획 △카카오톡 및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한 시정 홍보마케팅 전략 및 실행 계획 △부산시 SNS 통합 이용 앱(3월 출시) 확산 홍보 전략 및 실행 계획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생. 반드시 2인 이상 팀을 이뤄야 한다. 1차 기획안 심사,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수상팀은 결정된다. 1차에서 선정된 팀이 2차 발표 경쟁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공모전 참가는 부산시 블로그 쿨부산(blog.busan.go.kr/2752)에서 참가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5월 31일까지 기획안을 접수하면 된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과 시장상 등 총 4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준다. 채택된 기획안은 앞으로 부산시 온라인 마케팅 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3월 카카오톡 및 카카오스토리에 소통채널을 개설하는가 하면, SNS 통합 이용 앱을 출시해 올해 스마트폰을 통한 시민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폰을 활용, 온라인 소통에 적극적인 대학생들로부터 도시브랜드 및 시정 마케팅에 대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대학생들에게는 자기계발의 기회이자 부산시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3년 연속으로 전국 860개 공공기관 중 SNS 시민소통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어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