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개학을 맞이하여 학교급식소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3월 5일부터 3월 14일까지 8일간 학교급식소, 학교급식 납품업체, 학교 납품 도시락제조업체 등에 대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 교육청, 구‧군 등 관련 기관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7개반 26명(연인원 182명)이 투입되며, 점검대상은 학교급식소, 학교 납품 식자재공급업체와 학교 급식 도시락제조업소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기준 적합 여부, 유통기한경과제품 진열·보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 등 위생관리사항,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시설물에 대한 위생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지하수 살균여부 등 영업소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실태와 기타 영업자의 준수사항 등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이다.
이와 함께 김치로 인해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되는 점을 고려, 지하수를 사용하여 김치를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김치와 학교급식소에서 조리하고 있는 식품 등 20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된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을 조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2년간 울산 관내 학교급식소에서 식중독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지난해 중구 소재 옥성초등학교에서 58명의 설사 환자가 발생하여 학교급식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