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의 통합에 대하여 발표를 했다.
이 대변인은 “3월 2일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새정치와 대통합'의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민주당으로서는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고뇌에 찬 결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불가능하다고 확신했던 야권 통합이 이루어지자 야합이라며 지나치게 흥분하고 있다. 새누리당에게는 오직 3자 구도의 어부지리만이 유일한 선거 전략이었다. 이를 믿고 오만의 정점으로 치닫던 새누리당에게는 두렵고도 충격적인 합의였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오만과 독선의 정치를 버리고, ‘거짓의 정치’가 아닌 ‘약속의 정치’를 통해 떳떳하게 지방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다. 약속의 정치, 그 첫걸음은 기초공천폐지를 비롯해 수없이 많은 약속 파기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로 시작해야 마땅하다”고 하면서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는 ‘국민을 따르는 약속의 정치’와 ‘국민을 무시하는 거짓의 정치’에 대한 혹독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며, 국민을 속이고도 뻔뻔하고 오만하던 새누리당은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각오해야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하여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3월 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김-안 합의는 급조된 세력과 급조된 회동에서 급조된 합의를 보여준 3중 급조 시나리오에 대하여 밝혔다.

박 대변인은 “3월 2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운영위원장 간에 발표된 합의과정을 보면 정당통합을 새벽에 후다닥 해치울 정도로 우리 정치가 경박해졌는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하면서 “새정치가 이토록 경박한 것이라면 그 말로는 불 보듯 뻔 한 것이다. 한 때 벤처대박을 실현했던 안 위원장이 2석 짜리 신생 세력으로 126석 짜리 제1야당과 야합해 5:5의 지분을 얻게 된다면 일면 정치벤처도 대박을 얻어내는 것처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이 그토록 구태정치라고 비난하던 민주당과 야합하게 됐으니 그 역시 구태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고, 결국 새정치가 헌정치로 된 것이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면 그것이 새정치라고 했는데 어디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는 정당이던가. 민주당 지지도가 6.5%에 그치고 있는 여론조사 수치를 보면 국민이 민주당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안철수 위원장은 모른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말하면서, “안 위원장은 겉으로는 ‘남는 장사’를 했다고 계산할지 모르지만 자신이 그토록 외치던 가장 소중한 가치를 잃고 구태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전락하는 길에 들어 선 것이 아닌지 자문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에 대하여 여야 대변인의 발표문에 대하여 경청내지 읽어보고, 한국정당정치의 향후방향과 6월 4일 지방선거의 방법론의 진행에 대하여 지켜보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