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간절곶 소망길스토리텔링 출판기념식』을 2월 28일 15시에 군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신장열 울주군수님과 강길부국회의원, 울주군의회의장, 울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 윤시철의원, 주인석 작가 등 200여명이 참석.

간절곶 소망길은 한국의 새해를 여는 간절곶의 명칭과 해맞이를 통해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바램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울주군 만의 해안길이다.

2011년 6월에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해안길로 명선교 ~ 신암항까지 10km 구간을 해안디자인개선사업과 소망길 사업으로 길을 조성하였다.

『간절곶 소망길 스토리텔링 출판기념식』은 간절곶 소망길의 전설과 유래 등을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이야기책의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2013년 1월에 착수하여 서생면지, 울주문화원 문헌과 현지주민 인터뷰·현장 확인을 거친 후 12월에 스토리텔링을 완료하고 2014년 2월 28일에 발간하고, 출판기념식 이후 3월에 전국지방자치단체, 중앙부처, 관광공사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향후 간절곶 소망길을 앱으로 제작하여 핸드폰에서도 다운받아 볼 수 있고 울산시티투어, 걷기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간절곶 소망길은 책 내용을 길에서도 확인가능한데 현재 이야기 간판 12개를 설치하였고, 올 8월까지 5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토리텔링의 주요내용을 보면 전체 5구간 83개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 마다 바다를 따라 걷는 길과 산을 따라 걷는 길 두 개로 나뉜다.
1구간 연인의 길은 명선교~대바위공원까지 1.6km 18개의 이야기로
2구간 낭만의 길은 대바위공원~간절곶 경계까지 2.1km 18개의 이야기로
3구간 소망의 길은 간절곶경계~평동항 전까지 2.6km 17개의 이야기로
4구간 사랑의 길은 평동항~나사해수욕장끝까지 2.4km 16개의 이야기로
5구간 행복의 길은 나사해수욕장~신암항까지 1.3km 14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2014년 간절곶 소망길 전체구간에 60여개의 이야기 간판을 설치하면 사실상 길조성은 완료가 된다 스토리텔링 도서를 배포하면 책을 읽고 현장에서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