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청(구청장 김은숙)은 지난 27일 보수동 주민센터에서 낙후된 보수동 산복도로 주민을 위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 신청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도시공학 전문가 등 30여명을 초청하여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였다.

도시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하여 공공의 역할과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을제고하며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6월 제정되고 2013.12.5. 시행되었으며, 국토교통부에서는 국가의 핵심기능 시설의 정비 및 개발과 연계한 도시경제기반형 2곳과 쇠퇴한 구도심 및 중심시가지 등의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과 생활여건이 열악한 노후 불량 근린 주거지역 개발 사업인 근린재생형 9곳을 포함한 총 11곳에 대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하며,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 4년간 도시경제기반형은 500억원, 근린재생형은 200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이에 중구는 초고령의 인구특성과 급경사로 인해 토지이용 여건상 지역주민이 주체가 된 재생이 어려운 지역으로 초과밀 노후아파트 등으로 생활여건이 극도로 열악하여 개별 근린단위의 생활재생이 매우 절실한 보수동 산복도로 주변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하여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였고, 공청회 주제발표자로 나선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김민수 교수는 보수동 근린재생형 선도지역 공모 신청과 관련하여 󰡒지속가능한 근린주거의 자력적 재생기반 구축과 입체적 공공생활기반 정비를 위해 선도사업으로 소단위 주거환경개선과 골목마당 조성, 산복게스트하우스, 하늘주차장, 경차전용 그린파킹사업, 복합커뮤니티 주차타워, 산복 빈티지샵 조성 등 비워내기와 인필형 정비사업등에 대해 주민자치회와의 연계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중구청에서는 도시재생특별법이 제정 시행된 것과 관련하여 부산의 산복도로 지역중에서 가장 낙후된 주거문화와 1세대 고령화 및 저소득으로 인해 점점 더 살기가 어려워지는 보수동 산복도로 주변지역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우선 선정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선도지역 공모에 신청할 것이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