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동해어업관리단, 부산‧창원‧통영해경 및 시‧군,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소형저인망(일명 고데구리)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05년 ‘소형 기선저인망어선 정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 20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532척의 소형저인망어선을 매입한 결과, 완전히 사라졌던 불법 소형저인망어업이 최근 도내 창원시, 통영시 등 일부 시군에서 불법 조업 재개 징후가 포착된 것에 따른 것이다.

참석 기관별 소형저인망 불법 동태와 효율적인 단속 및 협업방안과 신고체제 및 처벌강화 등 여러 가지 방안이 심도 깊게 논의 되었으며, 동해어업관리단,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각종 정보를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수시로 육?해상 단속을 실시하여 적발된 소형저인망어업에 대하여는 선주 및 선장의 신변을 구속하는 등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하였다.

불법 소형저인망 어업은 해면의 바닥을 끌어서 어류를 포획하는 어구 어법으로 이러한 조업 형태는 수산자원을 싹쓸이하여 어린고기 등 자원을 남획과 해양생태계를 파괴하여 조업현장의 어업인들도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 조업형태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전형적인 불법어업 방법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일부 해역에서 불법 소형저인망어업이 다시 태동함에 따라 어업현장에서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신고가 절실하며, 동해어업관리단 및 해경 등과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 적발된 사항에 대하여는 엄중 처리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