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지난해 대비 표준지 공시지가가 9.75%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으로는 3.64%가 상승했으며, 울산시 9.71%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우정혁신도시 등 지역개발사업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중구의 표준지는 총1,210필지로 성남동 249-5번지가 제곱미터 당 606만원으로 최고지가를, 성안동 산 249번지가 6천원으로 최저지가를 보였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중구청 민원지적에서 내달 24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국토교통부가 재조사 및 평가를 실시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4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1일을 기준으로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국토교통부가 평가해 공시하는 가격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 토지 감정평가, 복지수요자 대상 선정 등 각종 행정목적을 위한 지가 산정의 기준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