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춤을 추다”
울산시 울주군이 전국 최초로 장애인 댄스스포츠 실업팀을 구성, 25일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단기념행사에는 신장열 울주군수, 이순걸 군의회 의장, 강길부 국회의원,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창단식을 가진 울주군 장애인 댄스스포츠팀은 감독 1명, 선수 4명(장애인 2, 비장애인 2)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절단 장애인 이영호 선수와 비장애인 이은지 선수(현 국가대표), 시각 1급 장애인 최유나 선수와 비장애인 박치윤 선수가 각각 파트너로, 오랜 기간 호흡을 함께 맞춰온 실력파 선수들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들의 연습하는 모습과 그동안의 시상 장면을 담은 동영상 시청에 이어 이영호 선수의 감동적인 편지가 공개됐다.
울주군 장애인 댄스스포츠팀 서상철 감독(62)은 “전국대회 및 세계 대회에도 출전해 울주군을 알리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