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에 관한 연구와 토론을 통한 울산항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모임인 ‘울산항 포럼’이 25일 공식 출범했다.

울산항 포럼은 관계, 학계, 연구기관, 항만이용자단체 등 총 150여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안전문제를 포함한 울산항의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하여 다룰 예정이며 포럼에서 결집된 내용은 울산항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처리할 사항은 포럼 명의로 건의할 방침이다.

울산항 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이날 출범식에서는 포럼 회장단으로 울산대학교 경영대학 강종열 교수를 선출하였고, 울산시 허만영 경제통상실장, 쌍용에이젼시 류해창 사장, 울산발전연구원 강영훈 실장 등 세분을 부회장단도 선출했다.

또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형태 박사를 초청하여 ‘울산항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듣고 참석자들의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회장으로 선출된 강종열 교수는 “울산항이 항만배후의 산업물류를 처리하는 위주에서 동북아 오일허브와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항만의 기능이 날로 고도화 복잡화되는 추세여서 포럼결성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하면서 “특히 항만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의 협업과 정보 공유가 중요한데 울산항 포럼이 이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포럼운영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울산항 포럼’은 분기단위로 개최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포럼운영을 위하여 사전에 주제를 선정하여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