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우)는 환경 친화적인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하여 물금읍 증산리에 위치한 11,853㎡의 시설하우스에서 시내 곳곳을 봄꽃 향기로 가득 채울 팬지, 석죽 등 13종 33만여본을 지난해 11월부터 재배하여 3월 중순경 출하 예정으로 어느 곳보다 먼저 봄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겨울부터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초화류육묘장에서 정성스럽게 키워온 팬지, 크리산세멈, 폐츄니아, 베고니아, 석죽, 아게라텀, 알릿섬, 아네모네 등 33만여본을 3월 중순부터 주요 시가지 꽃탑2개소, 꽃동산7개소, 화단20개소, 꽃다리12개소 및 산책로, 도로변 등에 식재할 예정이고, 전 읍면동 및 유관기관 등에도 분양할 계획이다.

아직은 겨울 추위가 남아 시가지 식재 등 출하는 안 되지만 봄을 맞이하기 위해 서둘러 꽃망울을 터트린 여러 가지 봄꽃 출하 준비에 막바지 작업중이다.

양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인 꽃의 도시 조성을 통해 깨끗하고 볼거리 있는 도시를 조성하여 타도시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올해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연간 270만본의 꽃을 자체 생산하여 년중 체계적인 꽃의 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