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2월 24일(월) 오전 10시 30분 윤종오 북구청장과 구정발전협의회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구정발전협의회 제4기 위촉식과 2014년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21세기 구정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북구의 행정 정책연구와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주민참여, 경제일자리, 도시관리, 문화예술 분야에 걸쳐 매년 북구 발전에 필요한 사안을 연구하고 북구청은 그 결과를 행정실무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왔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새로 출범한 제4기 협의회는 신임회장으로 성인수(울산대 건축학부 학장)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 했다. 부회장은 백준상 유니스트(UNIST) 디자인‧인간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본회의에서는 올해 분과위원회별 연구주제와 연간일정에 관해 협의했다. 주민참여분과(백준상 위원장)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사회적 효과 및 가치창출 평가방법 개발 및 적용, 경제일자리분과(위원장 김승석 울산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공공청사 청소업 일자리 창출, 도시관리과(성인수 위원장)는 북구소재 공공‧복지시설의 에너지 자립, 문화예술분과(위원장 이강민 울산민예총 이사장)는 생활문화예술 지원 통합관리 운영방안을 최종 연구주제로 결정했다.

오는 8월까지 기본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중간보고서를 제출, 예산편성에 반영하게 되며 최종 결과 보고는 10월에 있을 예정이다.

윤종오 북구청장은 "지난 해 연구사업들을 보면 주민참여, 마을만들기에 관한 유익한 정책들이 많았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향점을 두고 21세기 구정발전협의회가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협의회 관계자(백준상 위원장)는 “우리 연구가 바탕이 되어 울산에서 북구가 가장 많은 마을기업을 배출했을 뿐 아니라 모 마을기업은 울산시 대표 마을기업에도 선정돼 육성중인 것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 올해는 그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북구청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