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과 진학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서울대를 탐방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동래구는 오는 28일 지역 내 동래, 동인, 사직여고, 학산여고 등 11개 남녀 고교생 65명과 교사들이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둘러보는 ‘인재등용문 현장체험’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체험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2∼3학년생으로 서울대 입시설명회는 물론 캠퍼스 탐방으로 면학 의욕을 다지고 진로선택 등에 도움을 받게 된다.

동래구가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실시하는 이 행사는 같은 학교 출신 선배 등을 만나 공부방법과 대학생활 등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참가 학생들은 규장각, 박물관 등 캠퍼스 탐방을 통해 학구열을 높이고 자신의 공부 동기 및 장래의 목표의식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9년부터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매년 한 두 차례 씩 대입설명회 등을 마련해 온 동래구는 명문 교육도시로서 착실히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재)동래장학회를 통해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 수험생들의 논술 강좌 지원과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매년 많은 학생들이 이 현장체험을 통해 공부의 목표와 진학 대학을 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개발,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육시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