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는 오는 3월부터 12월말까지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보건소는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출산으로 저출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난임 진담들 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난임부부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중구는 21일 오후 청내 2층 상황실에서 대동바른한의원, 연재한의원 등 중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원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6개월 이상 중구 거주자 가운데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인 만 44세 난임 여성이며,협약체결 한의원에서 1인당 200만원 상당의 한약제, 침․뜸 등의 한방요법을 6개월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최근 결혼적령기 상승 등 난임이 증가해 사회적 책임이 증대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힘을 합쳐 난임의 요소를 제거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시작한 난임부부 지원사업은 중구의 경우,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을 포함해 총 1,501명이 지원해 407명의 새 생명이 탄생했으며, 지난 8년간 임신 성공률은 27.1%에 달한다.

또, 중구보건소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출산 장려금 지원, 여성 장애인 출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구보건소 가족보건팀(290-4340)으로 전화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