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생활폐기물 불법배출 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불법투기 등 불법배출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쓰레기불법투기 단속강화, 환경취약지역 관리강화, 주민홍보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강력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 하절기, 설·추석 명절 등 불법투기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에는 특별단속반을 구성하여 주·야간 단속을 실시하고 구청, 동 주민센터 및 환경미화관리소에서 연중 기동반을 구성하여 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투기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53건을 적발하여 과태료 17백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상습불법투기지역에 대한 24시간 감시를 위해 총 50개 지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분기별 이동설치하여 단속효율을 극대화하고 감시카메라에 적발될 경우 과태료부과 및 불법투기행위 사진게첨 등 강력대응 할 방침이다.

불법투기단속과 병행하여 신원확인 불가 쓰레기에 대하여는 “쓰레기 미수거 시책”을 원칙으로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며 주민이 불법투기 재발방지확약서를 제출할 경우에만 주민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 조치토록 하여 불법투기 지역에 대한 주민의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개인 소유의 토지·건물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의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소유·점유자 및 관리자에게 청결유지명령을 통보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가공단 내 가로변의 경우 환경취약지역이 많고 구역이 광범위 함에 따라 기업체 주변 가로변 및 하천은 기업체 자체적으로 환경정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요청을 할 예정이며 필요시 마대, 집게 등 청소도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홍보 강화를 위해 문화와 생활습관이 다른 외국인 거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종량제봉투, 홍보물, 현수막 등에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병행 표기하여 생활폐기물 배출방법에 대한 의식전환 및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구청 관계자는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불법투기 단속 및 홍보를 통하여 “클린남구 이미지 제고” 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