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양산시가 설립하고 부산대학교가 위탁·운영하는 양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일 오전 10시 30분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기섭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지영애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경남도, 양산시 관계자 및 어린이집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였다.

양산시청 인근 JM빌딩 3층에 자리한 양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운영팀과 위생·기획팀의 2개 팀으로 구성, 영양사와 위생사의 자격을 갖춘 10여명의 전문 인력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 급식소에 영양·위생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식단 및 레시피 개발·보급 △영양·위생지도를 위한 급식시설 순회방문 △영양수준 향상 및 식품안전을 위한 교육 △교육 자료 개발 및 체험관 운영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지난해 11월 운영을 시작했다.

류호경 센터장(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 제공 및 대상별 맞춤 교육으로 양산시 어린이의 성장발달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소식에 함께 자리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영양ㆍ급식관리가 취약한 보육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식품 안전, 영양관리 지원으로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위생적 식품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