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정수훈)는 효율적인 섬의 이용 및 개발을 위해 섬의 정보 및 통계자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적공부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섬(島嶼) 통계자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그동안 유인도서는 안전행정부, 무인도서는 해양수산부 등 분산 관리되어오던 불편함을 없애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적공부를 기반으로 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에 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통합 등록 및 관리한다고 21일 밝혔다.

등록대상은 지적공부에 등록되어 있으며 만조 시 수면 위로 드러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토지로 섬 명칭은 국가지명위원회 고시에 따른 공식명칭으로 등록하고 고시지명이 없는 섬은 ‘무명 섬’으로 등록하고 현지에서 통용되는 자연지명을 사용한다.

통계자료에 구축되는 사항은 섬의 명칭, 유․무인 구분, 육지와의 연결 정보 등을 조사하여 오는 3월말 섬관리 시스템에 구축할 예정이다.

섬 정보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관련기관에 통계자료로 제공하고, 2015년 국가승인통계 신청을 하여 체계적인 통계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마산합포구 관내에는 돝섬을 비롯하여 7개의 유인도서와 17개의 무인도서, 985필지 4,125천㎡를 등록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