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8월 진하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위원회는 제전이 열리는 진하해수욕장 인근 주민 대표를 비롯, 분야별 실무자와 전문가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실무위원에 대한 위촉식과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립된 ‘제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본계획’에 대한 검토 등의 순으로 열렸다.
이날 실무위에서 검토된 기본계획에는 제전일정 및 경기운영에 대한 사항, 기반시설 조성과 제전 홍보에 관한 사항, 예산운용 및 행정지원에 관한 내용, 제전추진 준비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울주군은 이날 회의에서 심의한 기본계획에 따라 보다 구체화된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해양수산부의 검토 승인을 거쳐 제전을 치르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날 실무위원회 개최로 해양스포츠제전 업무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15억원의 예산과 1,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큰 행사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오는 8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진하해수욕장 일대에서 정식종목 5종(요트,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비치발리볼), 번외종목 3종(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피쉬, 오션카약 등 18종의 체험종목, 블랙이글 에어쇼, 모래조각전시 등 10종의 해양문화행사로 구성된‘제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