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박춘우)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의 일환으로 노후·불량 주택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도시미관에 저해를 가하고 석면 등 발암물질의 온상인 노후된 슬레이트 지붕 소유자가 칼라강판 및 금속기와 등으로 지붕을 개량하는 경우 면적 50㎡기준으로 1동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석면 등의 환경오염원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총 6동에 1동당 총공사금액의 50%인 500만원 한도로 총 3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총 4동을 지원하게 되며, 환경부 대행기관인 환경관리공단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비용으로 1동당 최대 288만원 한도 내, 지붕개량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최대 212만원 지원 등 총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 부담이다.

사업 신청대상자는 오는 28일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되며,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현장확인 및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는 접수대상에서 제외된다.

진해구 건축허가과 관계자는 “이 사업은 노후·불량 주택 슬레이트 지붕도 개량하고, 도시미관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