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가 2월 18일 오후 2시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이성호 관장, 동광노인대학 권오훈 사무국장, 북구어르신행복마을요양시설 사무장 홍승우 등 16개 지역내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대학 대표자들과 유관기관 협약을 체결, 치매예방관리사업과 노인보건사업 간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네트워크 구축으로 노인관련 사업안내 및 정보 공유, 치매선별검사 관련 대상자 발굴 , 복지시설내 인지저하자 및 경증 환자 보건소 등록관리, 인지건강 및 재활프로그램 대상자 연계 및 교육 실시, 각종 홍보물품 지원 등으로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를 위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치매예방관리사업은 북구 주력사업중 하나로 노인인구의 70%에 해당하는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치매예방, 악화방지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북구보건소 내 치매지원센터를 만들고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5명을 배치했다.

 매월 첫째날은 찾아가는 치매검진의 날로 지정, 직접 노인관련 시설을 방문해 치매선별검사, 만성질환 상담을 하고, 해당자는 2차 재검후 협약된 병원에서 정밀검진 및 전문의 진료, 뇌영상촿영 등 원인 확진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1월부터 10까지 매주 3회씩 관내 122개 경로당을 돌며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2월에는 차일경로당을 포함 11개소를 방문한다. 이외에도 치매환자 등록관리,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조호물품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운영, 치매환자 가족모임 등 맞춤식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악화방지에 도움을 줌으로써 어르신들의 소중한 기억을 오랫동안 지켜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