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정월 대보름을 대비하여 2월 13일부터 2월 15일까지 3일간 각종 재난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화재 예방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부산 각 지역에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시내 주요 등산로에 달맞이 인파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대보름 행사장인 해운대 해수욕장․광안리 해수욕장 등 13개소에 소방차량 19대와 인력 105명을 현장에 전진 배치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활동 준비 철저와 유관기관과의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투입하여 주요 전통시장, 백화점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서는 집중 예방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항만소방서에서는 송도 앞바다에서 5가지 색소를 활용한 소방정의 방수시범을 펼쳐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 이기재 예방지도 담당은 “대보름 행사시에 특히 화재위험이 높은 만큼 시민들께서는 화기 취급에 주의해 주시고, 소방안전본부에서도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행사를 위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