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에 따라 기존 도시재생 자문단을 도시재생위원회로 전환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시재생자문단을 위촉해 도시재생마스터플랜 용역수립 등 도시재생과 관련한 사항을 검토, 추진해 왔으며, 지난 1일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울산광역시 중구 도시재생위원회으로 전환했다.

도시재생위원회는 중구 김지천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주민대표, 도시환경, 도시개발, 환경디자인, 문화․예술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했으며,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에 따라 '국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도시 재창조'를 비전으로 △일자리 창출 및 도시경쟁력 강화 △삶의 질 향상 및 생활복지 구현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지역 정체성 기반 문화가치와 경관 회복 △주민역량 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5대 목표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구도심 시가지를 기존의 철거와 이주 방식의 획일적인 도시정비 사업 형태에서 벗어나 기존 도심 공동체를 유지함과 동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오는 21일 도시재생선도지역 공모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주민 등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겸을 수렴한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도시재생은 경제·사회·문화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주민이 리더되는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해 중구가 선도지역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